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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코로나 치료제 등 관련 기업에 2025년까지 2000억원 투자

등록 2020.09.24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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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산업은행은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이니셔티브(Post-COVID Initiative)' 운영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산업은행은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이니셔티브(Post-COVID Initiative)' 운영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 대응기업에 2025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이니셔티브(Post-COVID Initiative)' 운영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처럼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질환의 관련 대응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민간차원에서의 치료제, 백신, 진단 분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우수업체 발굴 및 적기 투자를 도모하고, 다학제간 협력을 모색했다. 감염성질환의 예측 및 대응과 바이오업계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동향 등 광범위한 주제와 산업은행의 감염성질환 관련 투자 방향 등이 논의됐다.

감염성질환은 산업은행의 두 번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알츠하이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퇴행성 신경질환분야 진단·치료제 등 개발 업체 7곳에 총 3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올해 포스트 코로나 이니셔티브를 통해 감염성질환 분야 바이오기업 4곳에 총 200여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감염성질환 대응기업에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04년 사스부터 2019년 코로나19까지 감염성질환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염성질환 분야의 우수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역량을 집중해 감염성질환 대응에 기여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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