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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년 역사 '빈 소년합창단' 26일 최초 온라인 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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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4 16:37:27  |  수정 2020-09-24 19:01:38
티켓 약 8000원…결제 후 3일간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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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빈 소년합창단(사진=LukasBeck, 크레디아 제공)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년합창단 빈 소년합창단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2시 첫 온라인 유료 공연을 개최한다.

독일 클래식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다지오(Idagio)'를 통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From Austria with Love'(프롬 오스트리아 위드 러브)라는 제목으로 관객을 찾는다.

빈 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인 게랄드 비어트 감독은 첫 온라인 유료 공연을 개최하면서 "빈 소년합창단은 522년 역사상 가장 힘든 위기를 맞고 있으며, 현재 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리허설조차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원조와 여러 민간 기부를 통해 최악의 상황은 넘겼으나, 내년 2월과 3월에 예정됐던 미국 투어가 취소되면서 적자를 벗어나긴 힘든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빈 소년합창단의 유료 온라인 공연에서는 빈 소년합창단의 4개의 합창단 팀,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하이든 등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빈 소년합창단의 전원이 한 무대에 서는 경우는 흔치 않은 만큼 이번 공연은 매우 특별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각 합창단 팀을 지휘하는 4명의 지휘자를 포함, 합창단의 수장인 게랄드 비어트 음악감독도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환희의 송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빈 소년합창단의 첫 유료 온라인 공연은 매년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한국 투어를 주최해 온 크레디아가 한국 파트너로 참여한다.

빈 소년합창단에는 현재 세 명의 한국인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 중 박신군은 2019년 잘츠부르크 무대에 서며 최연소 오페라 가수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 2012년 첫 한국인이자 여성지휘자인 김보미 연세대 음대 교수가 빈 소년합창단의 지휘자로 활약하는 등 빈 소년합창단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오랜 시간 이어왔다.

공연은 아이다지오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idag.io/VBC_Credia)에서 티켓을 결제한 후 시청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약 8000원이며, 결제 후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3일 오전 3시까지 3일간 시청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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