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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총격 직원 사망'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충격 속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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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4 18:05:13
외부인 출입 통제한채 금전문제·개인사 등 사생활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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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24일 전남 목포의 서해어업관리단 출입문이 닫혀있다. 2020.09.24.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A(47)씨가 소속된 전남 목포의 서해어업관리단은 24일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채 적막감이 감돌았다.

A씨의 실종 경위를 파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는 사생활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문제와 개인사 등이 회자될 뿐 직원들은 함구로 일관했다.

군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A씨가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살된 뒤 불태워졌다고 밝혔다.

A씨가 처참하게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해어업관리단은 충격에 휩싸였다. 출입문은 굳게 닫힌채 외부와 통로인 전화도 연결되지 않았다.

일부 직원들의 입을 통해 A씨의 사생활이 흘러나올뿐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기는 불가능했다. 어렵게 연결된 한 직원은 A씨에 대한 물음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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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역(뉴시스DB)
일부 직원들은 A씨는 개인적인 문제와 함께 금전적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경기도 연평도에서 전남 진도까지 서해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는 서해어업관리단에서는 불법어업 단속 등을 위해 13척의 어업지도선을 운영하고 있다.

A씨가 승선한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는 499t급으로 서해어업관리단이 보유한 3척의 500t급 중 한 척이다.

지난 16일 출항한 무궁화10호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꽃게잡이 어선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펼친 뒤 25일 목포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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