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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고속철 선로 개량 공동연구 한다

등록 2020.09.24 1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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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고속철 선로 개량 공동연구 한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고속철도 선로 개량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24일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화상회의를 갖고 '고속선로 개량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랑스국영철도가 한국의 고속선 콘크리트 궤도 운영을 높이 평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공동연구를 제안해 마련됐다.

프랑스국영철도는 지난 1981년 개통한 '파리~리옹(573㎞)' 구간 고속선로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국 철도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자갈·비자갈 선로 용량과 운영성능 비교, 구성요소와 수명주기 비교 등 4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연구로 프랑스국영철도는 노후 선로 개량사업에 한국철도의 선로 개량 방식과 유지보수 노하우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장 피에르 파랑두 SNCF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연구는 프랑스의 고속선로 개량과 한국의 고속철도 운영 등 상호 필요한 사안에 협력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가 연구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고속철도 운영사인 SNCF의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로 한국철도의 우수한 운영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양국 철도가 모두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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