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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국장급 화상회의…"수도이전 사업 협력의지 재확인"

등록 2020.09.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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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국장급 화상회의…"수도이전 사업 협력의지 재확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균형발전과 자연재해 대응 등을 위해 작년 8월에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지역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작년 11월 한국·인도네시아는 수도이전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는 업무협약의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형 스마트시티(K-City) 네트워크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수도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도네시아측은 우리나라의 도시개발계획 수립 지원과 전문가 파견 정책자문 제공 등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에도 한국의 세종시 건설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양 측은 수도이전 사업에 대한 협력의지를 재확인 했다.

또 우리나라는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와 장관급 화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고, 인도네시아 측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내부 협의를 거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우리나라 측에선 국토부 권혁진 건설정책국장, 행복청 이창규 기획조정관이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측에선 공공사업주택부 다니스 이전총괄국장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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