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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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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4 18: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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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의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  (사진=경당  제공)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계가 주목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한 세기 가까이 수많은 열강이 개입하는 등 다양한 해법이 시도되어왔지만, 평화로 가는 길은 멀어 보이기만 한다.
  
이책 '나의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는 우선 서로 상대를 이해하고 서로의 역사와 존재를 인정하며, 그런 바탕 위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본다.

이어지는 편지에서 저자는 한 세기 가까이 계속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이데올로기적·감정적 매듭을 풀려는 노력을 거듭한다. 유대인의 4000 년 역사와 개인적 경험을 길잡이 삼아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으로서 느끼는 신앙과 자부심, 분노와 고뇌의 복잡한 가닥을 풀어나간다

저자는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유대인의 정체성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또 미국에서 자란 자신이 왜 조상의 땅인 이스라엘으로 귀환했는지를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설명한다.

또한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어떻게 하면 서로 ‘축복의 토대’가 될 수 있을지, 과연 종교는 세계의 지역분쟁 해결을 가로막는 요인일 뿐인지 아니면 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인지, 종교인을 비롯해 중동평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곱씹을 만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비슷한 처지의 이스라엘인과 한국인 사이에는 유대감이 존재하기에 한국 독자들이 이 책에서 종교적 감성의 진가를 알아봐주고 깊은 연관성을 발견하기를 바라고 있다. 요시 클라인 할레비 지음, 유강은 옮김 336쪽, 경당, 1만7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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