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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의 자신감 지수 5개월 연속 오름세

등록 2020.09.24 2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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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의 마이너스 9.7% 대비로 3분기 플러스 6% 성장 기대

[프랑프쿠르트=AP/뉴시스]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뢰머 광장에 17일(현지시간) 자전거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정차해 있다. 2020.09.18

[프랑프쿠르트=AP/뉴시스]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뢰머 광장에 17일(현지시간) 자전거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정차해 있다. 2020.09.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사업체들이 경기 전망을 5개월 연속 전달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24일 Ifo 연구원에 따르면 기업 자신감 지수가 9월 93.4포인트로 전달의 92.5에서 상승했다. 코로나 19 방역의 록다운이본격적으로 해제되기 시작한 5월부터 5개월 잇따라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수천 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재와 장래 경기 전망을 조사해서 작성한 이 기업 기후 지수에서 9월 제조업들은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서비스 부문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기대감이 저하되었다.

9월의 93.5포인트는 코로나 19 직전 2월의 95.9포인트에 아직도 상당폭 못 미친다.

독일은 코로나 19가 3월부터 심해진 가운데 1분기의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 1.9%를 기록한 뒤 2분기(4월~6월)에는 전후 가장 나쁜 기록인 마이너스 9.7%이 나타났다. 미국의 마이너스 9.1%와 비슷한 수준이다.

독일 정부는 이에 헌법에 적시된 일년 국가채무 및 재정적자 증가 제한폭 적용을 일시 보류하기로 하고 2180억 유로(290조원)의 적자채권을 발행하며 기업과 국민들을 긴급 지원했다. 강력한 고용유지 보조금으로 실업률이 6.4%에 머물고 있다. 

Ifo 연구원 전문가들은 독일의 3분기 성장률이 2분기 대비로 플러스 6%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4분기에는 반등폭인 2% 대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독일 정부는 최근 올 전체 성장률은 마이너스 6.4%에서 마이너스 5.8%로 상향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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