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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주 87만명 실업수당 신청…4천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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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4 22:20:33
8월 말부터 4주째 80만 명 대…1년 전에는 18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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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 호클라호마주 시민 중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7월9일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에 관한 주 당국의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0. 8.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 87만 명이 주간 실업수당을 신규 신청해 직전주보다 4000명이 늘었다고 24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코로나 19가 본격화한 3월 하순 687만 명까지 치솟았던 이 주간 신규신청자 수는 폭증 후 21주 째인 8월 초에 처음으로 100만 명 아래로 내려왔고 증가 반전했다가 8월 말부터 계속 80만 명 대에 놓여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최대 66만 명이 기록되었던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는 이후 20만 명을 유지해오다 코로나 19로 폭증했었다.

직전주에는 2만7000명이 감소했는데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아주 소폭이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았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재가동 둔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9월 들어 하루 평균 4만3000명 추가되고 있는데 이는 7월 중순의 하루 7만5000명 신규 감염에 비하면 수그러진 것이나 아직도 인도 다음으로 많다. 미국은 특히 전날 총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주 당국에 19일(토)까지 1주 동안 신규 신청한 실업자는 87만 명이지만 심사 후 주급 실업수당을 수령하는 실업자는 총 26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이날 노동부 발표에서 나타났다.

이 중 1260만 명은 주 당국으로부터 평균 300달러(34만원)의 주급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300달러의 연방 특별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그러나 이들 고용보험 납입자가 아닌 자영업자 및 특고 노동 실업자 1300여 만 명은 연방 재난관리청 예산을 전용해 지급하고 있는 특별 실업수당 300달러만 받고 있다.

연방 특별실업수당은 3월 말부터 매주 600달러 씩 3000만 명의 실업자에게 지급되었으나 7월 말 종료되었다. 지원 재개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맞붙은 가운데 행정명령 임시전용 예산이 바닥 날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여드레 뒤인 10월2일(금) 9월 달의 사업체 일자리 증감 및 실업자수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이는 대통령선거 11월3일(화) 전에 발표하는 마지막 월별 고용보고서로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미국의 8월 기준 실업률은 8.4%이며 가계 조사 실업자는 1360만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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