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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긍정 44%·부정 48%…'인사' 지적 줄고 '불공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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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5 11:01:38
갤럽 "실종 공무원 北피격 사건, 조사 반영 정도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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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과 부정 평가율이 6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 급증했던 '인사(人事)' 지적이 준 대신 '불공정' 언급이 늘었다. 

한국갤럽은 9월4주차(22~24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긍정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3%, 모름·응답거절은 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4%)는 언급이 가장 많았다.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10%) 지적은 전주보다 5%포인트 늘었다.

다만 '인사 문제'(10%) 지적 비율은 전주 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부동산 정책'(이상 10%), '북한 관계',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과도한 복지'(이상 4%)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올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36%)가 1위로 꼽혔다. 32주째 1순위다. 이밖에 전반적으로 잘한다'(9%), '복지 확대'(5%), '주관·소신 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이었다.

한편 연평도 실종 공무원 북한 총격 사망 사건은 이번 조사에 반영 정도가 미미하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한국갤럽은 "조사 기간 마지막날인 9월 24일 국방부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며 "남북 관계에 중대한 사건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전체 연령별 긍·부정률을 살펴보면 18~29세(이하 '20대') 34%·51%, 30대 52%·39%, 40대 58%·38%, 50대 47%·49%, 60대 이상 33%·57%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9%를 기록하며, 긍정률 24%를 앞섰다.

9월1주부터 4주까지 월 통합 기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5%, 부정률은 46%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9월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는 성별 차이가 거의 없지만, 20·30대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직무 긍정률이 높았다.

특히 20대에서는 남녀의 긍·부정률이 상반(相反)되는 양상을 보였다. 20대 남성 긍·부정률 27%·57%, 20대 여성 51%·32% 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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