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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신 결혼이민예정자도 사전교육 받는다

등록 2020.09.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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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필리핀 이어…입국 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사진=뉴시스DB). 2020.07.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사진=뉴시스DB).  2020.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가 태국 출신 결혼이민 예정자에 한국 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현지 사전교육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지난 25일부터 태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현지사전교육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은 결혼이민사증을 신청한 태국인에게 한국 문화, 복지제도, 여성폭력 대처법을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실제 국제결혼 사례를 놓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여가부는 결혼이민자가 한국 사회에서 가정 내 갈등, 여성폭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취지에서 현지 사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태국은 여가부가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사전교육을 제공하는 나라다.

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태국인이 혼인한 사례는 2050건으로, 베트남(6712건), 중국(3649건)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현지 사전교육 이수자 정보를 입국하는 지역을 관할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제공한다. 사전에 이수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을 지원하고, 신청이 곤란하더라도 놓치지 않도록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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