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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울 생애 첫 홈런' 삼성, 두산 제압…NC 6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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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5 22:57:00
KT 데스파이네 시즌 15승
한화 하주석, 롯데 상대 끝내기 안타
SK 정현, 연장 11회 결승 솔로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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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첫 홈런구 들고 포즈 취하는 강한울.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하루 전 '1안타 승리'의 희생양이 됐던 삼성 라이온즈가 강한울의 홈런으로 아픔을 치유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1안타만을 맞고도 0-1로 패한 8위 삼성(51승2무63패)은 모처럼 시소게임을 따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데뷔 7년차인 강한울은 518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 최채흥은 7이닝 5피안타 3실점 역투로 8승(6패)을 거뒀다.

1승이 시급한 5위 두산(60승4무52패)은 타석의 침묵에 고개를 숙였다. 1회 살아나는 듯 했던 타선은 나머지 8이닝을 득점없이 마쳤다. 유희관은 5⅓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이 1회초 선제점을 뽑았다.

우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박해민이 김상수의 내야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박해민은 2사 1,2루에서 김동엽 타석 때 1루 주자 구자욱과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두산 포수 박세혁은 2루 승부를 택했지만 송구가 중견수 쪽으로 흘렀다. 이 사이 박해민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두산은 1회말 반격에 나섰다. 박건우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주환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는 김재환의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로 두산이 3-1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삼성은 4회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홈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한울이었다. 강한울은 1사 1루에서 유희관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1545타석 만의 마수걸이 홈런포로 강한울은 오재원(두산)의 1040타석을 제치고 데뷔 후 최다 타석 첫 홈런 신기록까지 세웠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5회 1사 2루에서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최채흥의 호투 속에 리드를 유지하던 삼성은 8회 2사 후 마무리 오승환을 올려 승부를 정리했다.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갔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송명기의 호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을 올린 NC는 시즌 69승3무42패를 선두를 질주했다.

송명기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근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NC 김형준은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노진혁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박민우는 희생플라이 2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G는 시즌 63승3무50패를 기록해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7패째(9승)를 당했다. 임찬규는 2018년부터 NC전에서 4연패를 당했다.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시즌 38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모스는 KBO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1회말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NC는 3회 김형준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후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노진혁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NC는 4회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5-0으로 도망가 LG의 기를 꺾었다.

6회초 라모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NC는 6회말 양의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보탰다.

박민우는 8회 쐐기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NC 두 번째 투수 홍성민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켰고, 임창민과 손정욱 역시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LG는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아쉬움을 남겼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시마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문상철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선방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5승(7패)을 올린 데스파이네는 다승 1위 드류 루친스키(NC·16승)를 바짝 추격했다.

또한 데스파이네는 올해 KIA전 5경기에서 5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문상철은 1-2로 끌려가던 2회말 역전 투런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재균은 8회 쐐기 투런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렸다.

KT는 시즌 65승1무49패를 기록해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시즌 60승53패로 6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장현식은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2패째(4승)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하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4-5로 끌려가던 9회말 선두타자 이성열이 동점 솔로포(시즌 7호)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0회 하주석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주석은 5-5로 팽팽하게 맞선 10회 롯데 김대우를 상대로 끝내기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5연승을 달린 한화(36승2무78패)는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5-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57승1무56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 와이번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대거 5점을 뽑아 8-6으로 승리했다.

SK 정현은 3-3으로 맞선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결승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날렸다.

정현의 홈런을 시작으로 4안타를 몰아친 SK는 대량득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39승1무78패로 여전히 9위에 랭크됐다.

키움은 4연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11회말 3점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70승1무50패를 기록한 2위 키움과 1위 NC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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