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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사고' 지방도 많아…광주·전남 6년간 1299건

등록 2020.09.28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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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70명·2460명 부상

【강진=뉴시스】 = 지방도 교통사고. (사진=강진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강진=뉴시스】 = 지방도 교통사고. (사진=강진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 보다 일반도로와 지방도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끊이지 않고 있어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분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따라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1만3747건 발생해 567명이 숨지고 2만7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지역에서는 같은기간 253건이 발생해 4명 사망, 484명이 크고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전남은 1046건 발생, 66명 사망, 1976명 부상으로 사망자기준 전국에서 4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3079건이 발생해 88명이 숨졌으며 경남 1214건(76명), 경북 1117건(71명)이다.

도로별로는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고속도로에서 10건이 발생해 사망자 없이 35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일반국도 67건 발생·5명 사망·132명 부상, 지방도 111건 발생·5명사망·18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72건이 발생해 134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도로 종류별 졸음운전 발생 현황은 지방도(시·군도 포함)에서 가장 많은 6204건이 발생했으며 특별 광역시도 3829건, 일반국도 2428건 순이다.

도로 종류별 졸음운전 사망자는 지방도 214명, 일반 국도 152명, 고속국도 139명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 68.6건당 1명이 사망한 데 비해 졸음운전은 28.6건당 1명이 사망하는 고위험성을 보이고 있다"며 "졸음운전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지방도, 일반국도 등에서도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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