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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수요예측 역대급 1117대 1…추석 후 청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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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13:03:46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13만5000원
코스피 최고 SK바이오팜 기록 경신
카카오게임즈 증거금 58조 넘어설까
청약 5~6일, 주관사 한국·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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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BTS)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유명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스페셜 퍼포먼스'로 초대받았다.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글로벌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8일 코스피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자 공모가를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확정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5~6일 진행되는 일반 청약도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1114건, 해외 333건이 접수됐다.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코스피 역대 최고치다. 올 상반기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IPO(기업공개) 대어로 여겨졌던 SK바이오팜(835대 1) 경쟁률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그보다 높은 경쟁률 1479대 1을 기록하긴 했지만, 코스닥 상장사란 점에서 사실상 빅히트가 규모 대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7.62%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빅히트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밴드(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모집 확정총액은 9625억5000만원이다. 주관사는 배정 주식 순으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 미래에셋대우다. 인수회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주식수는 713만주로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우리사주조합에 20%(142만6000주)를 우선배정하고 남은 80%(570만4000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일반공모 물량의 20%(142만6000주)를 일반청약자에게, 60%(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총 43.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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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빅히트 회사설명회_방시혁 의장. 2020.08.13.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투자업계에서는 높은 수요예측 결과와 앞서 두 번의 IPO흥행 학습 효과 등이 더해져 빅히트 청약 성적은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제일모직 성적을 갈아치운 바 있다. 당시 증거금도 30조9000억원이 걷히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코스닥이긴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1524대 1의 청약률을 올렸다. 이는 코스닥 최고 기록은 아니지만 규모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증거금은 SK바이오팜보다 많은 58조원이 모였다. 게다가 현재 증시 대기자금이 역대 최대 수준인 만큼, 이들 자금이 빅히트로 흘러갈 것이란 기대가 크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2월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7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지난 6월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연결 종속회사는 국내에 쏘스뮤직과 수퍼브, 빅히트360, 빅히트IP, 비엔엑스, 빅히트에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이있다.

빅히트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국내외 연관사업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신사옥 관련 시설투자, 기타 사업관련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청약 후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이며 상장은 15일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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