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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포스트시즌 1선발로 커쇼 대신 뷸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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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14: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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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 2020.09.2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에서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는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1선발로 워커 뷸러(26)를 낙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뷸러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클레이튼 커쇼(32)는 2차전 선발을 맡는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커쇼의 성적이 더 좋았기에 다저스의 선택은 다소 의외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한 커쇼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손가락 물집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뷸러는 8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많은 이유가 있지만 뷸러를 1차전에, 커쇼를 2차전에 투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솔직히 두 선수의 등판 일정을 바꿔도 크게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투수"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뷸러는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공을 던질 수 있고, 커쇼는 그렇지 못하다. 올 시즌 커쇼가 더 나은 성적을 냈지만, 뷸러가 한층 압도적인 투구를 펼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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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2020.09.04
포스트시즌 성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뷸러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72의 성적을 거뒀다.

커쇼는 포스트시즌 통산 9승 11패 평균자책점 4.43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7.11로 무너지며 가을야구 무대에서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 43승 17패를 거둬 내셔너리그 서부지구 우숭을 차지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다저스는 10월1일부터 밀워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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