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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20대 딸·50대 어머니, 숨진지 한참 지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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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14: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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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모녀가 숨진 지 상당기간 지나 발견됐다.

28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연립주택에서 딸 A(22)씨와 엄마 B(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인 집주인은 "평소 모녀가 집에 드나드는 것을 봤는데 며칠간 보이지 않았고 악취와 파리가 발생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바닥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모녀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택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고, 유서나 자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 7일 국과수에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하지만 발견 당시 부패 정도가 심각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질지는 미지수다.

모녀는 지적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아 사회생활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모녀가 생활고와 정신질환을 비관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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