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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교육부 "코로나 재유행시 '플랜B'는 방역 강화해 수능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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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15:53:49
"국민 모두가 수능날짜 12월3일 기억해달라"
"내달부터 선제적 대응해 관리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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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 관리계획과 대학별평가 지원계획 등 2021학년도 대입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0.09.28. ppkjm@newsis.com
[세종·서울=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가 되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방역을 강화해서 12월3일에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수능일인) 12월3일을 기억해주고, 안전한 수능·대입전형을 위해 한마음으로 정부 방역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일정 연기나 재검토를 의미하는 '플랜B'는 없을 것이라 재차 밝혔다.

유 부총리는 "새로운 감염의 확산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10월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도 "추석 연휴 이후와 수능 일정에 근접해 확진자가 늘어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플랜B'는 방역을 강화해 시험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부총리, 최 실장과의 일문일답.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상황에서 수능 '플랜B'는 없는지 궁금하다. 수능 시험을 코앞에 두고 확진자가 늘어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10월부터 선제적인 대응과 관리체계를 통해 새로운 감염 확산과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 실장)"수능 일정에 근접해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저희가 질병관리청(질병청),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과 협의해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수험생들이 예정된 일정에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플랜B는 방역을 강화해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방역 관련한 여러 계획을 상황에 맞춰 처리해 나가겠다."

-수능 1주일 전부터 고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학원이나 독서실, 스터디카페로 흩어질 수 있는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수준의 집합금지를 검토할 계획이 있는가.

"11월에는 훨씬 더 강화된 관리체계 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진단하겠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중대본 및 질병청이 함께 위험완화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예시를 들어달라.

"11월에 구체적인 감염병 상황, 학생들의 확산 추세를 매일매일 구체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전문가들에 의해 선제적으로 취해야 하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취해 나갈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보는 경우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수능 당일에 열이 오르거나 약간의 의심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은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상하좌우 2미터(m) 이상 거리두기를 하고 보는데, 일반 시험장보다 훨씬 더 간격을 넓혀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감독관들에게는 방역복이라든지 별도의 조치를 강화하게 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일반수험생이나 감독관과 동선을 어떻게 분리하게 되나.

"당일에 고사장에 들어갈 때 발열체크를 하고 열이 높게 나오는 경우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별도 고사장이 권역별로 만들어지고,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자차로 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어려울 경우 지자체나 소방청의 협조를 받고, 전 과정은 지자체에 의해 관리된다."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은 수험생을 몇 명까지 수용할 수 있나.

"별도 시험장과 관련해서는 고사장으로 제공되는 학교당 대략 5개~6개 정도를 확보하도록 준비했다. 11월 초 고등학생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격리자 추이를 분석하면서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금 자가격리자나 확진자가 그 시기에 얼마나 될 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어 관리체계 내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관찰)하면서 추이를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시험장 수가 대폭 늘었는데 관리인원은 그에 못 미친다. 시험실 한 교실에 감독관 1명이 들어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

(최 실장)"한 시험실당 정, 부 감독관 두 사람이 들어간다. 복도 감독관이나 시험장별 책임자, 관리인력이라든지 다양한 인력이 있기 때문에 시험실에 비례해서 전체적인 감독관이 늘어나는 게 아니다. 시험장 여건에 따라 배치된다."

-수험생 중 확진자나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 관리인원, 감독관도 함께 위험해질 수 있다. 관리 인원만이라도 수능 이후에 2주 정도 자가격리를 하는 예방조치를 고려하고 있는가.

(최 실장)"확진 수험생의 경우 병원, 생활치료소에서 시험을 본다. 그 곳에서 관리, 감독하는 인력은 기본적으로 방호장구를 완전히 착용한다. 시험지 전달 등 여러 측면에서 방역에 최대한 역점을 두겠다.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게 아니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청과 앞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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