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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 1명 이상반응…"접종 부위 통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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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16:17:16
"27일 1명에게서 보고…통증 점점 완화된다고 해"
"어느 백신이든 이상 반응…독감 백신은 10~15%"
"계란단백질 알레르기 있으면 접종 안하도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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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노숙인과 자활쉼터 이용자 등 취약계층에게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가운데 28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앞에서 쉼터 이용자들이 독감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jc4321@newsis.com
[세종·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운송 중 상온 노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사용이 중단된 정부 조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전국 10개 시도에서 407명이 확인됐다. 이 중 1명에게서  '접종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중증은 아니며 현재는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부 조달 물량 독감 백신을 접종한 건수는 10개 지역 총 407건이다.

지역별로 전북에서 179건으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부산 75건, 경북 52건, 전남 31건, 인천 30건, 서울 20건, 충남 13건, 대전·제주 각 3건, 충북 1건이 나왔다.

이 가운데 1건(1명)에서 이상반응 보고가 나왔다.

양동교 질병청 의료예방안전국장은 "어제(27일) (접종자) 1명이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그 이외에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상반응이 보고된 이 1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다만, 질병청은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의 통증이 완화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 국장은 "지자체로부터 받은 내용은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내용"이라며 "통증 부분은 점점 완화되고 있다고 들었다. 그 부분은 더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정부조달 백신을 대상으로 조사 중인 만큼, 모든 정부조달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상적인 백신이라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통상적으로 예방접종은 항원, 단백질 성분을 몸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백신이든 어느 정도의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다"며 "독감 백신도 주사를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국소 통증이 (나타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10~15%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이상반응은 하루 이틀이면 소실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독감 백신은 특히 계란에 바이러스를 키우기 때문에 계란 단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중증 이상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경우엔 접종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을 보인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었다.

질병청은 현재 운반 중 상온에 노출됐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사용이 중단된 정부 조달물량의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의심 신고를 받은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종 관련 심의·보상 시스템인 피해보상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보상 신청 및 이상반응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이상반응 신고가 들어올 경우 예방접종 사실과 이상반응의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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