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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부대, 임무수행태세 유지하며 추석 명절 보내

등록 2020.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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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청해·아크·한빛부대 세계 각지서 추석 맞이

[서울=뉴시스] 동명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서울=뉴시스] 동명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은 임무 수행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추석맞이 행사를 열었다.

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동명·청해·아크·한빛 각 부대별 장병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즐거운 명절을 지냈다. 이들은 고국에 있는 가족,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빛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서울=뉴시스] 한빛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인 동명부대는 합동차례를 지내고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했다. 전 장병이 대형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남수단에서 재건 활동 중인 한빛부대는 추석 당일 합동차례를 지내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열렸다.

[서울=뉴시스] 아크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서울=뉴시스] 아크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아랍에미리트에서 UAE군과의 연합훈련을 마치고 추석을 맞이한 아크부대는 고국의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실시하며 고향과 가족들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군수품 보급을 위해 오만에 기항 중에 추석을 맞이한 청해부대는 합동차례·민속놀이·영상통화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서울=뉴시스] 청해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서울=뉴시스] 청해부대 추석행사. 2020.09.29. (사진=합참 제공)

아크부대장 박용규 중령은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상황과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어 장병들의 자부심과 사기가 대단히 높다"며 "비록 가족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해외에서 우리 국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파병부대 장병 1000여명은 세계 각지에서 세계 평화와 재건지원, 국방교류협력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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