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추석 연휴]극장가 한국 영화 3파전속 김호중·방탄소년단도 출격

등록 2020.10.01 0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영화 '담보'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담보'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극장가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관객맞이 채비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작보다는 작지만 개성 강한 영화들이 대기 중이다.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다섯 편의 영화가 나란히 출격했다. 영화 '국제수사',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그린랜드',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국제수사', '담보', '그대, 고맙소' 순으로 이어졌다. 예매율은 22%, 18%, 17%로 격차는 크지 않다.
[서울=뉴시스]영화 '국제수사' 스틸. (사진=㈜쇼박스 제공)

[서울=뉴시스]영화 '국제수사' 스틸. (사진=㈜쇼박스 제공)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명, 김상호, 김희원 등도 주연을 맡았다.

80% 필리핀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풍광과 다채로운 볼거리도 기대 포인트다. 배우들은 마닐라 도심을 비롯해 이국적인 정취를 간직한 코론섬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부터 수중 액션까지 소화했다.

추석이라면 역시 가족이다.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의 '담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늦여름부터 가을로 이어지는 극장가에 선보이는 상업영화 가운데 유일한 힐링 무비로 가족 단위 관객들을 불러모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야기의 기본 얼개와 관계 설정은 기시감이 들지만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두석', '종배'와 '승이'가 시간이 쌓여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가슴 뭉클한 정을 느끼게 한다.
[서울=뉴시스]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스틸. (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서울=뉴시스]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스틸. (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B급 감성으로 무장한 색다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도 있다.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 남편 만길(김성오 분)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 소희(이정현 분)가 친구들과 반격에 나서는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 등 독특한 호러 작품을 만든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정현이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을 예고하고, 김성오가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전대미문의 역할로 등장한다. 서영희와 양동근, 이미도 등도 출연한다.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 감독이 SF와 스릴러를 가미했다.

외화 중에서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극장에 걸린다. 배우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그린랜드'다. 초대형 혜성충돌까지 48시간 남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 지구의 유일한 희망인 그린랜드 지하 벙커로 향하는 존 가족의 사투가 담긴다. 재난 앞에 선 가족을 통해 더욱 진한 가족애가 영화 속에 담길 예정이다.
[추석 연휴]극장가 한국 영화 3파전속 김호중·방탄소년단도 출격


가수 김호중의 첫 팬미팅 현장 모습이 담긴 영화 '그대, 고맙소'도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기획단계부터 스크린X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 뒤 김호중의 모습과 미공개 무대 2곡(You raise me up, 만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화 중에선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재난 영화 '그린랜드'가 눈길을 끈다. 초대형 혜성충돌까지 48시간 남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 지구의 유일한 희망인 그린랜드 지하 벙커로 향하는 존 가족의 사투가 담긴다. 재난 앞에 선 가족을 통해 더욱 진한 가족애가 영화 속에 담길 예정이다.

지난주 개봉한 신민아, 이유영 주연의 영화 '디바'와 장혁 주연의 영화 '검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도 상영관을 지키며 관객을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