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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온라인서 유심 가입하고 3명은 셀프 개통”

등록 2020.10.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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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알뜰폰 ‘비대면 채널 전략’ 먹혔다

"10명 중 9명 온라인서 유심 가입하고 3명은 셀프 개통”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알뜰폰 가입풍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확고히 접어들었다. 헬로모바일이 업계 첫 온라인 직영샵을 선보인 이후, 가입자 세대교체와 맞물려 10명 중 9명은 클릭 몇 번으로 반값 통신비 혜택을 누리는 일상 변화를 맞이한 것이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다이렉트몰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비대면 채널 전략’이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 들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심 가입비중이 90%를 넘어서는가 하면, 유심 가입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도 30% 가량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헬로모바일 온라인 가입비중은 ‘다이렉트몰’ 론칭 후 6년 새 2배 가량 증가했다. 2015년 34%에서 2019년 48%로 증가, 올해(1~8월 누적) 66%를 넘어서며 6년 만에 오프라인 가입비중과 정반대 수치로 역전 현상을 보였다. 

특히 알뜰폰 주력상품인 ‘유심 요금제’의 온라인 가입비중은 올 들어 10명 중 9명꼴로 늘었다. 이는 작년 평균인 81%보다도 9% 증가한 수준이며, 월별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본격화된 4월 첫 90%대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배송∙개통∙상담’ 3박자 혁신을 토대로 한 ‘비대면 채널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2015년 업계 첫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를 론칭한 이래 ▲1일 내 ‘번개 배송’ ▲1시간 내 ‘번개 상담’ ▲파격 프로모션(무제한 33 유심∙선택약정 40%) 등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온라인 진입장벽을 낮춰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편의점 유심 전용 가입페이지 구축, 오픈마켓을 통한 유심 판매 등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강화해왔다. 

한편 지난달 선보인 ‘셀프 개통’ 서비스도 비대면 채널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대리점 방문이나 전화 상담 없이 고객 스스로 다이렉트몰에서 5분 내로 유심 개통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배가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9월(1~20일 누적) 유심 가입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은 지난달보다 11% 늘어난 30% 수준에 달했다.

비대면 가입은 3040세대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올해(1~8월 누적) 다이렉트몰 신규 가입고객 중 3040세대 비중은 전체의 57%를 차지, 시간여유는 부족하지만 통신비에 민감한 직장인 세대 선호도가 확인됐다. 인기 요금제로는 ▲이통사 반값 완전무제한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 ▲7000원 대 초저가 상품(슬림 유심 2GB 200분) ▲8000원 대 음성무제한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1.3GB) 등 무제한형과 실속형으로 양분됐다.

헬로모바일은 다이렉트몰 비대면 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을 키우는 핵심채널로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자급제폰∙외산폰 구입이 활발하고 온라인에 친숙한 20대 공략을 본격화, ▲다이렉트몰 비대면 서비스 및 유심 프로모션 강화 ▲유튜브∙SNS 채널 활성화 ▲유심 패키지 변신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한다. 실제로, 최근 임직원∙대학생이 알뜰폰의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LG헬로비전 한정호 모바일사업담당은 “최근 ‘자급제폰+유심’ 조합이 통신비 절감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비대면 채널 경쟁력은 알뜰폰 성장의 새로운 과제이자 기회로 자리잡았다.”며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혁신 서비스로,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통신비 고민을 손쉽게 해결하는 심플한 ‘모바일 라이프’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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