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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3명, 다시 세자리…다나병원 28명·전국 산발감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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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30 10:48:47  |  수정 2020-09-30 18:50:50
추석연휴 첫날, 25일 114명 이후 5일 만에 100명대
수도권 지역감염 76명…서울 51명·경기 21명 등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입원 환자 28명 추가 확진"
확진자 접촉 등으로 전국 11개 시도서 국내발생
사망자 6명 늘어 누적 413명…위·중증환자 1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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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yesphoto@newsis.com
[서울·세종=뉴시스] 임재희 강지은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13명으로 닷새 만에 세자릿수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93명으로 25일부터 6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23명이었던 전날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서울 51명, 경기 21명 등 수도권에서 76명이 집중됐다.

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상 주변 중에서도 특히 사우나, 음식점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2주, 100명 기준으로 증감 반복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13명 늘어난 2만38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7일 441명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론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2주간은 17일 153명 이후 1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며 29일 38명까지 감소했다가 5일 만에 세자릿수로 증가(153명→126명→110명→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했다.

검사 건수와 확진자 수는 비례하지 않았다. 이날 0시 통계에는 평일인 29일 하루 검사 결과가 반영됐는데, 전날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건수는 9955건으로 이는 전날 1만1741건보다는 1786건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0명을 제외한 93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일~23일 나흘간 두자릿수(72명→55명→51명→99명)에서 24일 110명으로 증가한 이후 25일~30일 엿새간 두자릿수(95명→49명→73명→40명→23명→93명)를 겨우 유지했다. 그러나 전날 대비 환자 수는 4배 이상 급증했다.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부산 5명, 인천 4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 등이다. 대전·세종·강원·충북·경남·제주 등을 제외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전날 17명 대비 4.5배 가까이 증가한 76명이 확진됐다. 28~29일 이틀간 한자릿수(7명→6명)였던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도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에 사람 간 접촉으로 전국 곳곳 산발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 앞선 2명에 이어 입원환자 2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가 적용됐다.

이외에 전날 오후 6시까지 도봉구 주간보호시설인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중 사우나 관련 2명 등 3명, 강남구 주상복합 건물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관악구 식당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2명 등이 보고됐다.

경기 지역에선 선행 확진 환자의 접촉으로 11명이 확진됐다. 고양 일산에선 충남 천안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와 10대 2명이다. 이외에도 성남 방위산업체 관련 2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 이천 노인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안양 음악학원 관련 1명이 확진됐으며 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서울 지역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가운데 2명이 확진됐고 다른 2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에선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와 관련해 추가 환자가 발생, 전날 낮 12시까지 학생 16명(부산 15명, 경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에 이어 초등학생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이 매일 등교한 백양초등학교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 포항에선 어르신모임방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철강관리공단에 다니는 40대 직장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경주와 영천에선 같은 지역 확진자와 포항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에 환자가 보고됐다.

대구에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 남성이 폐렴 등 증상을 보여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선 지난 23일 이후 일주일 만에 국내 발생 확진자가 보고됐다. 22일 부산에서 친정 방문을 위해 광주를 찾은 30대 여성과 그 접촉자 중 1명이 확진됐다. 다른 1명은 중국인으로 출국을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선 정읍을 찾은 30대 서울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 중 20대가 추가로 확진됐다.

울산에선 기존 확진자의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선 환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 지인으로 고스톱 모임 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울산 88번째 환자와 관련해 사우나 관련 사례로 분류됐다.

충남 천안에선 경기 김포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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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13명 늘어난 2만3812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3명 줄어 1809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7%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사망자 하루새 6명 늘어…위중·중증환자 1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15명이다. 5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입국 후 자가·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0명(7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1명), 네팔 3명(3명), 이라크 1명(1명), 말레이시아 2명(2명) 폴란드 1명, 미국 1명(1명) 등이다(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사망자는 하루 사이 6명이 늘어 총 413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3%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21명이 늘어 총 2만159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7%다.

신규 환자보다 격리 해제자가 많아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이 준 1808명이 됐다.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든 109명으로 확인됐다. 100명대로 진입한 9월1일(104명)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 치료가 필요하면 위중, 산소마스크나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경우 중증환자로 분류한다.

29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보유한 중증환자 병상은 419개로 이 가운데 54개 병상에 일반 중증환자는 물론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으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52개다.

수도권에 마련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01개로 이중 77개가 사용 중이다. 현재 입원가능한 병상 24개는 서울 8개, 인천 5개, 경기 11개 등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의 경우 전국에 4184개가 있으며 3343개 병상에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운영하는 5개 포함 전국 16개 생활치료센터에는 정원 3923명에 367명이 입소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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