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민 고독사 예방도 비대면으로…'사직동고동락'

등록 2020.10.05 16:12: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장기화에 사물인터넷 활용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사직동고동락 사업 대상 주민. (사진=종로구 제공) 2020.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사직동고동락 사업 대상 주민. (사진=종로구 제공)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취약계층 주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안전망 확충을 위해 '사직동고동락(洞苦同樂)'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 방식으로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직동고동락' 사업을 진행한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대상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중장년층 1인 가구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직동고동락은 참여자들의 신체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고독사 여부를 파악하는 스마트복지사업이다. 

사직동에서는 지난 8월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1인 가구 20명이 선정됐다. 대상자들은 조사일 기준 사직동 거주 중장년층 1인 가구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 관내 복지시설을 통해 도시락이나 밑반찬 사업 등을 제공받지 않는 주민이다.

구는 지난달 실시간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를 지원했다. 동주민센터와 대상자 각 가정에서 밴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스마트밴드를 지원받은 주민들의 신체활동 정보를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복지플래너와 방문 간호사가 모니터링한다. 대상자들의 신체 활동 기록이 없을 시 1차로는 유선 연락을 취하고 긴급상황이라고 판단될 시에는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구는 향후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고 결과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1인 가구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