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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감염경로 분석TF' 운영…자치구와 결과 공유

등록 2020.10.05 1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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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증가…11명으로 구성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해외출국예정자 등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9.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해외출국예정자 등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경로 분석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최근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경로 분석TF'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수는 증가했다. 2주 전(9월20~26일) 전체 확진자의 17.5%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9월27~10월3일) 19.5%로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은 감소 추세이지만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염경로 분석TF는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주요업무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심층역학조사 자료 수집 ▲최근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데이터베이스(DB)화 ▲신규 확진자 방문력과 기존 확진자 방문력 매칭 비교 등이다.

시는 분석된 결과를 서울 모든 자치구와 공유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현재 서울시·자치구 정보공유 대화방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심층역학조사 협업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을 신속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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