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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 교수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등록 2020.10.06 0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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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인희 교수가 제13회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KSMO2020)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3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암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 주제는 직결장암에서 순환 마이크로 RNA를 이용한 림프절 전이 예측 바이오 마커 발굴 및 검증으로 경북대병원 김종광·허근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직결장암 환자에서 림프절 전이는 생존율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순환 miRNA를 통해서 림프절 전이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찾기 위해 본 연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림프절 전이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환자 예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요한 인자이고 전이 기전에 대해서 많은 선행 연구들이 이뤄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순환 마이크로 RNA(circulating micro RNA) 발현이 림프절 전이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림프절 전이와 관련된 바이오 마커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지난해 골수암 환자에서 비혈연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시 항흉선세포글로불린 용량의 영향이라는 연구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와 유럽혈액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과 트래블 어워즈를 각각 수상했다.

또 한국혈전지혈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진성 적혈구 증가증과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에서 JAK2 V617F 변이 대립유전자에 따른 혈전의 위험성이라는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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