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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얼굴인식' 알고리즘 활용 비대면 출입통제시스템 개발

등록 2020.10.06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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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웰, 코로나19 시대 빠르고 안전한 AI 기술 접목

손 쉬운 확진자 동선파악, 최대 4명까지 체온측정 가능

[수원=뉴시스] 경기도 내 한 기관에 설치된 디지윌(digwill)의 비대면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수원=뉴시스] 경기도 내 한 기관에 설치된 디지윌(digwill)의 비대면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비대면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출입과 체온을 확인하는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이 개발됐다.

 클라우드 기반 회의중계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오던 디지윌(digwill)은 최근 비대면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개발, 정부기관 및 종교·산업시설 등에 보급하고 있다.

홍석환 디지윌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한 출입통제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다행히 클라우드 기술과 얼굴인식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출입통제시스템은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온도 센서 등을 접목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출입기록,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스스로 확인하고 기록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된 기관의 직원들은 얼굴과 신상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기록을 남길 필요없이 카메라가 알아서 이용한 출입구와 출입시간, 체온 등을 기록한다.

방문자는 카메라 옆에 설치된 QR코드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신상정보를 등록 후 출입하면 된다. 출입기록을 작성하고, 대면 체온측정 등을 거치는 기존의 과정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입장이 진행된다.

또 각 출입구의 카메라에서 수집된 정보들은 서버에 모여 향후 확진자 동선 등 파악을 위해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연결 시에는 관리자가 PC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수원=뉴시스] 디지윌(digwill)의 출입통제시스템이 동시에 3명의 얼굴을 인식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

[수원=뉴시스] 디지윌(digwill)의 출입통제시스템이 동시에 3명의 얼굴을 인식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

사람을 인식하는 카메라 역시 더 똑똑해졌다.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체온측정을 할 수 있고, 특정 위치에서만 인식하는 기존 카메라와 달리 추적 카메라와 8인치 대화면으로 빠르게 측정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착용을 안내하는 음성이 흘러나오고 코까지 완전한 착용을 하지 않으면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높은 체온이 감지되면 또 즉시 알람이 울린다.

홍 대표는 “경기도내 한 지자체의 인포데스크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새로이 개발된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이런 형태의 감염에 대한 불안은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기, 전화, 문자메세지 등 어떤 방식보다 출입기록을 확실하고 간편하게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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