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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구원, 신재생자원지도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

등록 2020.10.07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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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및 풍력사업 발전량 예측 핵심자원 정보 무료 서비스

[대전=뉴시스] 태양(왼쪽)과 풍력에너지 자원지도.

[대전=뉴시스] 태양(왼쪽)과 풍력에너지 자원지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그린뉴딜의 핵심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풍력분야 공공데이터가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신재생자원지도연구실 김현구 박사팀이 수십 년간 축적한 '국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연구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및 풍력의 신재생에너지 자원 데이터는 발전량 예측과 경제성 평가, 이상진단 관리의 기초자료로 새만금 사업, 민간발전소 이상진단 관리, 지자체별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등에 핵심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이 무료로 개방하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kredc.re.kr)에서 개방한 이미지 데이터를 지난 8월 기준으로 최신화하고 자원지도 기술을 고도화해 발전사업 부지 검토 및 운영관리에 필요한 발전량 예측과 변동성 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다.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를 위해 연구진은 지난 2017년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와 일사량 산정 모델 (UASIBS-KIER Model)을 공동 개발해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번에 미세먼지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 천리안 기상위성기반 맑은 날 일사량 산정 특허기술을 탑재했다.

또 미국의 MODIS 기상해양위성을 활용해 더 정확한 구름정보를 해석, 일사량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연구진이 실제 지상측정 자료로 검증한 결과 5%이내의 상대 오차율을 보였다.

풍력에너지 자원지도는 인공지능기반 풍황연산모델로 생산됐으며 실제 풍력터빈의 실제 발전량 계산에 반드시 필요한 고도별 풍속, 기온, 기압 등 풍황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국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원은 개방된 데이터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원 정보의 과학적 활용에 따라 민간산업 활성화로 매출액 기준 약 5조원의 잠재적인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에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 및 관심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구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8년 신재생자원지도를 개발해온 뒤 공공목적으로 제한했던 데이터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제공,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민간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 제공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뉴딜정책 추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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