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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한국 등 입국거부·여행중지 해제…11월 1일부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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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08 11:04:52
"스가 총리, 지난달 추가 출입국 제한 완화 검토 지시"
한국 등 12개국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3→2 하향조정
비자 등 제한은 계속…관광객 입국 제한 유지
해제 국가서 일본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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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기업인 일본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도쿄행 승객들이 발권을 하고 있다. 202010.08.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과 일본이 8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을 시행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원칙적인 입국 거부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8일 아사히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감염 상황이 안정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태국·호주·뉴질랜드·브루나이·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대해 원칙적인 입국 거부와 여행 중지 권고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에 대해 쉬운 환경을 만들어 경제 재생을 지원할 목적이 있다. 일본은 자국이 먼저 여행 중지를 해제함으로써 상대국의 제재 완화도 기대한다.

입국 거부와 여행 중지 권고가 해제되어도 비자 등의 제한 조치는 계속된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입국은 여전히 어렵다. 다만, 해당 조치 해제 시 대상 국가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가 필요 없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도 일본 정부가 이러한 출입국 제한 추가 완화 대책을 이달 내로 결정하고, 조기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도  관계 부처가 이달 내로 완화 결정을 내려 조기에 입국 거부와 여행 중지 권고 해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 등 12개국에 내렸던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3 '여행 중지 권고'를 레벨2인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도항 중지(渡航·출국) 권고'로 격하한다고 전했다. 12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 시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면제된다.

특히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12개국의 레벨2 하향 조정을 11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159개국에 대해 레벨3 '여행 중지 권고'를 내리고 있다.

아사히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달 미즈기와(水際) 대책(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에 대한 추가 완화를 지시했다. 이후 관계 부처가 이러한 대응을 검토해왔다.

아울러 관계 부처는 이와 함께 해외 출장을 갔다가 귀국하는 일본인과 일본에 재입국하는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에 대해 2주 대기 조치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 세계 전 국가가 대상이다. 다만 일본에서의 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 2주 간 숙소와 직장에 한해 이동을 허용하며,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한다.

일본은 각국과 출입국 제한 완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계 기업의 공장이 모여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서는 왕래 재개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협상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일본은 우선 출장 귀국 시 격리 조치만이라도 면제해, 기업과 기업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생각이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했던 입국 거부를 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완화 조치가 일본 미즈기와 대책의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순차적으로 여행 중단 권고와 입국 거부 국가를 확대해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8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트랙'과 '레지던스 트랙'을 이용해 일본에 입국할 수 있다. 기업인들은 14일 간 의무 격리 없이 바로 경제 활동이 가능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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