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 수원화성 문화행사 국비 21억원 확보
[수원=뉴시스]경기 수원화성 서북각루·화서문·서북공심돈·북포루 등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아트쇼.(수원시 제공)
해당 공모는 미디어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컨텐츠를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 공모사업은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와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 등 2개다.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는 내년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수원화성 서북각루·화서문·서북공심돈·북포루 등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아트쇼다.
아트쇼는 ▲프로젝션맵핑(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 투사)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예술경관조명 ▲3D 사운드 ▲인터렉티브 아트(디지털 기술, 미디어를 이용해 관객과 작품이 상호작용하는 예술)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는 내년 9~10월 화성행궁, 행궁 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당 행사는 내년에 열릴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선정으로 모두 2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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