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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 "'미씽', 많이 울었다…아픈 만큼 성장시켜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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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2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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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1일 종영한 OCN 주말극 '미씽 : 그들이 있었다'에 출연한 하준 (사진 = 에이스팩토리, OCN)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하준은 '미씽'에 대해 "그동안 했던 작품들 중 가장 마음이 아팠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종영한 OCN 주말극 '미씽 : 그들이 있었다'에서 하준은 실종된 약혼자를 찾는 엘리트 형사 '신준호'로 분했다.

약혼자가 실종되고 모든 것을 잃었지만 직접 그를 찾아야 하는 신준호로 분한 하준은 극의 중심 스토리 라인을 이끌며 마지막까지 캐릭터에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준은 "많이 울었고, 작품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 조금씩 배워가는 느낌이 드는데 가슴에 사무치는 감정, 사랑에 대해 조금은 알게 해주고 아픈 만큼 성장시켜준 작품"이라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마음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을 마친 후 운동도 많이 하고 산책도 많이 하면서 준호에 대해 하나, 둘 스스로 내려놓는 시간들을 갖고 있다"며 "언제나 그렇듯 이번 작품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극중 약혼자였던 최여나(서은수 분)와 실제로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음에도 케미가 좋다는 평을 들었다. "현장에서 많이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먼저 서은수 배우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틈틈이 대화도 많이 하고 방송을 모니터하며 서로 격려도 많이 했다."

그렇게 찾아헤맸던 최승건설 손자가 신준호였다. 이같은 반전에 대해 그는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며 "촬영에 들어갈 때부터 정해져있던 준호의 감정이 터지는데 대한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구덩이를 향해 하염없이 돌진해야 되는, 그 끝이 죽음임을 알면서도 달려가야 되는 그런 두려움과 아픔을 간직하고 작품을 시작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준은 "준호야, 내게 와줘서 고맙고 한편으로는 너의 한을 내가 좀 더 내려놓고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도 있다"며 "그래도 내 인생에 너를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사랑한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 선배가 배우의 길에 대해 '비포장도로를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과 같다'고 한 말이 요즘 많이 와 닿는다"며 "배우로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음에 언제나 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진솔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의 진심을 진정하게 담아 잘 표현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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