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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아산캠퍼스에 기계·자동차 분야 K-디지털 러닝팩토리 개관

등록 2020.10.1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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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 기술 첫 적용…가상 체험 가능

생산 전 공정 통합 실습 가능한 훈련시설

폴리텍, 아산캠 포함 연내 21개 구축 목표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대학 CI. 2019.11.29 (사진=폴리텍대학 제공)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대학 CI. 2019.11.29 (사진=폴리텍대학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교 아산캠퍼스에 가상 학습 공간에서 자율 주행 운반 차량 제작 공정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훈련시설이 마련된다.

폴리텍은 13일 오전 아산캠퍼스에서 기계·자동차 분야 'K-디지털' 산업현장형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러닝팩토리란 제품의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등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을 뜻한다.

아산캠퍼스 러닝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실습장이다.

생산 이력 추적관리,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생산관리, 생산 자동화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 현실(XR)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학습자는 고글형 영상표시장치(HMD) 착용해 가상 학습 공간에서 자율 주행 물류 운반차 제작 공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생산 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도 가능하다.

그간 폴리텍은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기계·자동화, 정보기술(IT)·디자인, 의료공학 등 분야 18개 러닝팩토리를 구축했다. 이날 개관한 아산캠퍼스를 포함해 연내 총 21개 러닝팩토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폴리텍은 향후 러닝팩토리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소규모 사업장 및 예비 창업자 대상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및 전직 교육 ▲청소년 창업진로체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러닝팩토리가 청년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만큼,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재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폴리텍은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아산캠퍼스 8개 학과 225명 포함해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702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수시 2차는 11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입시 누리집(ipsi.kopo.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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