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등교사 임용 경쟁률 2.53대 1, 2012년 이후 최고

강원도교육청

[춘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초등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초등교사 152명 모집에 384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12학년도 이후 최고 수치다.

 올해 처음 적용하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제도 개선 효과와 2019학년도부터 적용해온 지역가산점 상승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부터 학교 현장성을 강화하고자 논술과 면접을 중점으로 하는 시험체계로 시험제도를 개선했다.

1차 시험과목은 기존의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에서 '교직논술'만 실시하며 2차 시험 과목은 과목별 배점 조정을 통해 교직적성 심층면접 배점을 기존 50점에서 70점, 수업실연 배점을 기존 30점에서 10점으로 바꿨다.

한편, 유치원 교사는 일반 43명 모집에 565명이 지원해 13.14대 1,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3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2.33 대 1, 특수학교 초등교사는 4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교사 임용 시험은 올해부터 1차 논술형 필기시험, 2차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평가로 치러지고, 유치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은 1차 기입·서술 및 논술형 필기시험, 2차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평가로 치러진다.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은 다음 달 7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15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내년 2월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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