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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체대 졸업생, 학교에 마스크 2만장 기부

등록 2020.10.13 17:35:44수정 2020.10.13 2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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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13일 오전 경기대학교 총장실에서 김인규 총장과 경기대학교 체육대학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마스크 기부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13일 오전 경기대학교 총장실에서 김인규 총장과 경기대학교 체육대학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마스크 기부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대학교 체육대학 졸업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경기대 체육대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경체사)은 13일 오후 경기대 총장실을 방문해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 김형균 대외협력팀장, 경체사 회원 6명이 참석했다.

경체사는 경기대 학생회 회장단 출신 졸업생으로 구성, 지난 2010년부터 체육대학 발전과 후배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1,2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부한데 이어 매년 체육대학 학생회 지원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체육인의 밤 사업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권오철 경체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체육대학과 더불어 경기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자고 기부했다”며 “앞으로 경기대 체육대학이 보다 더 발전하여 훌륭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경체사 부회장은 “후배들이 코로나19로 수업도 제대로 못받고 있어, 위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마스크 기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후배들이 하루 빨리 학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경체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경기대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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