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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브람스+베토벤 '고전초월' 연주회

등록 2020.10.14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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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0년 일곱 번째 특별연주회

[서울=뉴시스]KBS교향악단 10월 연주 포스터(사진=KBS교향악단 제공)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BS교향악단 10월 연주 포스터(사진=KBS교향악단 제공)2020.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KBS교향악단이 3개월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KBS교향악단은 '고전 초월(古典 超越)'을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0년 일곱 번째 특별연주회 '고전초월'을 개최한다.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이 나선다. 그는 현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영국 그라모폰은 그를 "날렵한 기질과 풍부한 성격, 텍스처와 뉘앙스에 대한 감각으로 역사적인 장면들을 지휘해 전혀 다른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평가한 바 있다.

1부에서는 '브람스 비극적 서곡 d단조, 작품81'과 함께 2017년부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에 도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가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58'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10번이라고 칭송되는 '브람스 교향곡 제1번 c단조, 작품68'이 지휘자 인키넨과 KBS교향악단의 하모니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사의 위대한 작품들은 이러한 고전(古典)과의 싸움을 통해 우리 앞에 당도했고 브람스도 베토벤과 싸워 초월의 전진을 이뤄냈다"며 "우리도 지금 코로나와 하루하루 고전(苦戰)을 진행 중인데 무언가를 뛰어넘을 때 더 위대한 무언가가 나온다는 점에서 음악과 인생은 서로 닮아 있다"고 이번 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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