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공정경제 3법' 재계 의견 청취…"정기국회 내 반드시 해결"

등록 2020.10.14 12:29: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한상의·경총 잇달아 방문…우려 청취

박용만 "규제 필요한지 고민해달라"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대한상의-민주당 공정경제 TF 정책간담회'에서 유동수 TF위원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대한상의-민주당 공정경제 TF 정책간담회'에서 유동수 TF위원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관련한 재계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민주당 공정경제 3법 태스크포스(TF)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찾아 박용만 상의 회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박 회장은 이날 "규제가 과연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얼만큼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해달라"며 "일부 기업의 문제인지 아니면 전체인지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어떤 개선 노력을 해왔는지 감안했을 때 규제가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달라"고 재고를 요청했다.

TF팀 단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공정경제3법은 20대 국회 때부터 많이 논의됐던 것이고 나름대로 검토도 많이 한 법으로 민주당에서는 정기국회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안을 원칙 삼아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처리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유 수석부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현장에서 발견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면 저희들도 충분히 고민을 하겠다"며 "TF팀 구성 자체가 굉장히 실무적으로 이뤄졌다. 실무적인 논의를 하고 당 지도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TF단장을 맡은 유동수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김병욱·백혜련·오기형·홍성국·이용우·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TF팀은 이날 오후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손경식 회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에서도 참석해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보완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