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비슬산군립공원·사문진주막촌 ‘열린관광지’ 됐다

등록 2020.10.14 15:23: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달성군 사문진 주막촌

달성군 사문진 주막촌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전국관광지 20개소를 열린 관광지로 선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에서 광역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대구시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 2곳이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관광지점이 응모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지자체, 2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열린 관광지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열린 관광지의 경사로, 장애인용 화장실, 휠체어 대여소 등 개·보수 관련 설계 및 시공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성 후에는 열린 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여행, 관광지 종사자 대상 무장애 관광 교육 등도 함께 하게 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2015년 대구근대골목이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이후 관광약자 대상 무장애 투어, 무장애 관광코스 발굴 및 개발, 대구·경북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단 운영 등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대구광역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무장애 관광코스 발굴, 무장애 관광지 물리적 환경개선 등 열린 관광지로서의 제반 환경을 조성해 모두에게 쉽고 편한 여행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