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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유착' 제보자X, 이번주 증인석 재소환…출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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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8 06:01:00
이동재 前 채널A 기자 등 강요미수 재판
제보자X, 앞선 증인신문 불출석…SNS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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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7월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등의 재판에 재소환 된 '제보자X'가 증인으로 나올지 관심이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 등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법정에서는 '제보자X' 지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지씨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이모 변호사와 함께 지난 6일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당시 "지씨 증인에 대해서는 (출석 요구서가) 송달이 안된 것으로 나온다"고 언급했다.

당일 지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증인 출석이 피고인들과 혐의자들에게 은폐의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며 "한동훈 검사장 신문이 먼저 이뤄진 후에 제가 증언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에 이를 수 있는 것"이라고 불출석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지씨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사이의 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인물이다. 이 전 기자와 백모 채널A 기자 측이 검찰이 제출한 이 전 대표 등의 검찰 조서에 부동의 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었다.

이에 재판부는 지씨를 이날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또 만약 지씨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오는 23일 오전 10시에도 재판을 잡아놓고, 불응시 재차 소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지씨가 이 전 대표의 대리인 자격으로 이 전 기자를 세 차례 만난 뒤, 대화 내용을 이 변호사에게 전달하고, 이 변호사가 이를 다시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기자가 후배 백 기자와 공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미수 행위를 했다는 것이 검찰의 공소사실이다.
  
이 전 기자는 지난 2~3월 후배 백 기자와 공모해 수감 중인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하고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기자는 '검찰이 앞으로 피해자 본인과 가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편지 등을 통해 이 전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 전 기자는 지난 7일 "강요미수 죄질에 비춰 수감기간이 길고, 대부분 이 전 대표 측 증인들이 남아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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