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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 기업, 중국온라인몰 입점 협약

등록 2020.10.16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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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 유자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쾌거

미국 아마존에 이어 중국 웨이디엔 입점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16일 전남 고흥군청에서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JHE GLOBAL(대표 이문걸)이 고흥유자 청년·여성 소기업 중국 온라인몰 입점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제공) 2020.10.16. photo@newsis.com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16일 전남 고흥군청에서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JHE GLOBAL(대표 이문걸)이 고흥유자 청년·여성 소기업 중국 온라인몰 입점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제공) 2020.10.16.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 대표 특산품인 고흥 유자가 미국 아마존에 이어 중국 온라인몰 웨이디엔에 입점한다.

16일 고흥군은 중국 유통 업체 JHE GLOBAL 사(대표 이문걸)와 고흥 유자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청년·여성 기업 등 소기업의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해 군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고흥 유자는 지난 7월 미국 아마존 입점 협약을 체결한 데에 이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중국의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의 모바일 쇼핑 플랫폼 웨이디엔에 유자차, 유자주 등 고흥 유자 관련 4개 품목을 입점하게 된다. 군은 이어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신규 품목과 업체를 발굴해 입점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입점 품목의 원활한 판매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업체컨설팅 등을 통해 향후 2년간 고흥농수특산물 200만 달러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욱(농부누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중국 온라인마켓에 입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제품개발에 힘써 더 좋고 많은 제품이 입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 유자의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 시장에서 사드 배치 문제와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유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흥 농수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울러 군민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11번가 및 우체국쇼핑 등 국내 온라인 프로모션 확대와 미국 아마존 입점, 신규시장 바이어 판촉활동비 지원 등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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