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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강세 이어지는 증권株…"3분기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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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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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동학개미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종의 연이은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거래대금의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크게 오른 이유에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3분기 증권업종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인 주식 투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주식거래량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증권업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가 급락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개인고객들의 주식 투자가 급증하며, 위탁 중개시장 급성장의 수혜를 받았다.

특히, 국내 주식 거래 대비 수수로율이 높은 해외 주식 거래가 유행하면서 2030세대의 신규 투자도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외화증권 결제액은 지난 6월까지 2002억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만에 거래액이 지난 2019년 한 해(1712억 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증권주 중에서는 개인고객이 가장 많은 키움증권이 지속해서 최선호주로 꼽혔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대우와 한국금융지주도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기 최고수준을 예상한다"며 "일평균 거래대금 역대 최대규모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뿐 아니라 이자이익 역시 큰 폭의 증가추세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3분기 기준 23%)라는 점과 과거와 달리 수익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에 대해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하며 특히 리테일 비대면 채널 경쟁력 관점에서 최선호주로 키움증권을 추천한다"며 "키움증권은 온라인 기반 리테일 점유율 1위 입지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커버리지 증권 4사(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의 3분기 합산 지배순이익을 887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0.9% 증가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10% 이상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6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약1조1153억원을 제시해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거래대금 상향조정을 반영해 미래에셋대우와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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