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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추천]설렘 유발 '만만희환니' 등 '중드' 대거 공개

등록 2020.10.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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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주연 '하트어택', 중드 '숙녀표표권' 인기

[서울=뉴시스] 중드 '만만희환니: 만만, 널 좋아해'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중드 '만만희환니: 만만, 널 좋아해'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상견니', '진정령'으로 중드 팬들을 사로잡은 왓챠가 이번주 '만만희환니: 만만, 널 좋아해' 등 중화권 콘텐츠를 대거 공개한다. 지난주 선보인 이성경 주연의 단편 영화 '하트어택'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만만희환니: 만만, 널 좋아해

사극이 웅장한 스케일과 대서사시 같은 스토리로 중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면, 현대극은 통통 튀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존재감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리 설렘을 유발하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 학원물이다. 무술밖에 모르던 소녀 구샤오만(노조화)이 짝사랑하는 주어안(유욱함)과 함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원물만의 풋풋한 분위기 속에서 솔직하고 똑부러지는 주인공의 사랑을 응원하며 지켜보게 된다.

지난해 중국 망고TV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다. 총 32부작.
[서울=뉴시스] 중드 '두근두근 권법 수련기: 숙녀표표권'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중드 '두근두근 권법 수련기: 숙녀표표권' 스틸. (사진=왓챠 제공)


◇두근두근 권법 수련기: 숙녀표표권

'태극권'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돋보이는 24부작 청춘 현대극이다. 외유내강 무림 소녀와 내유외강 태극권 천재의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되고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명문 CMFU 대학 서화과에 입학한 새내기 표표(손천)는 어릴 때부터 태극권을 익혀 왔다. 표표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호신술로만 태극권을 배웠지만, 어느 날 태극권과 선배 위초(필문군)를 우연히 구해준 걸 계기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OST 등이 매력 포인트다. 주연을 맡은 필문군은 중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NEX7'의 멤버로도 유명하다.
[서울=뉴시스] 단편 '하트 어택'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단편 '하트 어택' 스틸. (사진=왓챠 제공)


◇하트 어택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 화제의 단편영화다. 사랑하는 사람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타임슬립 로맨스를 그린다.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오른 이충현 감독과 배우 이성경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편, 오직 스마트폰으로만 촬영한 영화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전작 '몸값'에서 서스펜스 가득한 원 테이크 연출을 선보였던 이충현 감독은 첫 로맨스 도전작인 '하트 어택'에서는 통통 튀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마트폰 촬영이라 가능했던 독특한 촬영 기법과 영상미가 돋보인다.
[서울=뉴시스] 영화 '싱글라이더'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싱글라이더' 스틸. (사진=왓챠 제공)


◇싱글라이더

부쩍 쌀쌀해진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작품이다. 이주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이병헌의 감성적인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기러기 아빠인 재훈(이병헌)은 한 증권회사의 지점장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부실채권 사건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아내와 아들이 있는 호주로 떠난다. 그러나 재회한 가족은 누구보다 낯선 사람이 되어 재훈에게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안긴다.

주인공에게 갑자기 닥쳐온 불행에서 시작되는 영화는 숨겨진 반전으로 먹먹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성공만을 좇으며 바쁘게 살아온 재훈의 캐릭터는 마치 우리의 모습 같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우먼 메이크 필름: 영화사가 잊은 영화들' 스틸. (사진=왓챠 제공)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우먼 메이크 필름: 영화사가 잊은 영화들' 스틸. (사진=왓챠 제공)


◇우먼 메이크 필름: 영화사가 잊은 영화들

40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여성 영화인들의 이야기가 주목받기까지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구조적인 문제를 탐구하는 한편, 여성 영화인들의 렌즈를 통해 우리가 놓쳐버렸던 영화사를 탐험하도록 이끈다.

14시간의 다큐멘터리는 남성 중심의 영화업계에서 영화가 탄생한 그 순간부터 수십 년 동안 영화를 만들어 온 여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재조명한다. 틸다 스윈튼, 제인 폰다 등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마크 커즌스가 촬영 및 편집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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