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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천서 바다낚시 어선 침수·엔진고장 잇따라

등록 2020.10.17 14: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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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이종익 기자 =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이 침수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보유한 배수펌프를 동원해 합동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17.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뉴시스]이종익 기자 =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이 침수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보유한 배수펌프를 동원해 합동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17.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대전·충남=뉴시스] 이종익 기자 = 17일 충남 보령과 서천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하거나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는 등 해양사고가 잇따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서천 홍원항에서 서쪽으로 약 1.8㎞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하던 A호(약 6.6t)가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이 침수했다고 50대 선장이 신고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보유한 배수펌프를 동원해 합동 배수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해상을 안전관리했다.

A호에 승선 중이던 16명의 승객은 인근에 있던 것 같은 선단 낚시어선으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명을 태운 낚시어선 B호(약 5.4t)가 엔진이 고장 나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운항이 최우선이고 승선한 모든 사람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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