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1년 만의 실전에서 금메달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승 경기, 한국 우하람이 연기를 하고 있다. 2019.07.20. [email protected]
우하람은 1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다이빙 남자 대학·일반부 1m 스프링보드에서 376.0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지욱(강원도청·367.90점)과 10점 이상 차이가 났다.
우하람은 앞으로 서서 도는 두 바퀴 도는 기본 동작부터 두 바퀴 반을 돌면서 비트는 고난이도 트위스트 동작까지 골고루 시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우하람은 “장소가 마땅치 않아 훈련을 많이 못한 상태라 마음 편하게 임했다"며 “내용은 생각했던 것만큼 좋진 않았지만 남은 대회 일정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다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 둘이 하나의 조를 이뤄 동시에 뛰어 같은 동작을 수행하는 여자 3m 싱크로에서는 박하름-정다연(광주시체육회)이 230.2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은비-조은지(인천광역시청) 자매가 223.95점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 고등부 플랫폼에서는 강민혁(율곡고)이 343.5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오전 막을 내린 경영에서는 한국기록 1개, 대회 기록 45개가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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