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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중환자 전담병상 0…"타권역 이송 사례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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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8 13:55:46
부산·대구·경남·울산 등 경상권 18개 병상에 입원 가능
"경기지역도 수도권 이외 지역 중환자 전원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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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납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4일 요양병원에서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확진환자를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 병원은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10.14.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부산 지역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전담 치료할 병상 3개가 모두 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인근 지역과 병원의 중증환자 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에는 여유가 있어 병상 부족으로 인한 다른 권역으로의 환자 전원은 없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7일 기준 경상권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25개 중 환자가 입원한 병상은 7개로 18개 병상에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전날 낮 12시까지 59명이 확진된 해뜨락요양병원이 있는 부산에는 총 3개 확보된 병상 모두 환자가 사용 중이다. 경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대구 9개, 경남 6개, 울산 3개 등이다.

하지만 부산시에서 중증환자가 입원할 병상이 없어 다른 권역으로 이송된 사례는 없다.

중수본은 "요양병원에서 다수가 확진된 13일 이후 사례를 확인했다"며 "부산시 중환자 병상 관련해서 타 권역으로 전원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병상이다. 이외에도 일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포함 모든 중증환자를 위해 마련한 중증환자 치료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 등에도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17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 24개 중 2개를 즉시 가용할 수 있으며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163개 병상 중 80개 병상에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경상권 이외에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서울 29개, 경기 15개, 인천 8개 등 52개에 환자가 추가로 입원할 수 있다. 최근 재활병원 등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에서도 수도권 권역 밖으로 전원된 사례는 없다고 중수본은 전했다.

현재 전국 의료기관에서 가용할 수 있는 전체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65개로 충북 15개, 제주 14개, 서울 11개, 경기 8개 등이 남아 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없는 곳은 대구와 전북, 경남 등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에 3334개 병상이 비어있다. 서울 824개, 인천 464개, 경기 394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재 병상에 여유가 있는 상태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의 경우 수도권 등 확진자 발생 시 권역별 병상 공동 활용한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중수본이 운영 중인 4곳과 지자체가 자체 운영하는 5곳 등 9곳이 있다. 정원 2421명 중 현원은 301명으로 가동률은 12.4%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2명, 위중증 환자는 다나병원 관련 8명(50대 2명, 60대 1명, 70대 4명, 80대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통계와 관련한 용어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학회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이날 0시부터 중증과 위중으로 나눠 구분했던 중증도를 '위중증' 단일군으로 통합해 관리한다. 기존 중증 환자 가운데 산소마스크 치료제를 중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6일 100명이었던 위중증 환자는 7일부터 98명→94명→90명→86명→86명→83명→86명→81명→77명→78명→78명→77명 등 12일째 두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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