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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비 과다 지적에…이재명 "국민의힘이 국민의짐이라 조롱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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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8 18:56:17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 국감자료 분석 통해 '홍보비 과다' 비난
이 지사 "두 배 가까이 올린 사람은 2017년 예산 편성한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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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2020년 시도별 홍보비 비교 현황.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국민의힘이 국민을 여전히 선동에 놀아나는 하찮은 존재로 아는 것 같다며, 그게 국민의힘이 '국민의짐'이라 조롱받는 이유라고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소속 모 국회의원과 보수언론이 '이재명이 홍보비를 남경필의 두 배를 썼다',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홍보가 43%로 많다'며 홍보비 과다로 비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경기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 지사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1개월 동안 256억4600여만원의 홍보비를 썼다. 2018년 연간 107억2000만원이었던 홍보비는 2019년 117억2000만원, 2020년 126억원으로 점차 증가했다.경기도 홍보비는 이 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 소득'과 '경기 지역 화폐'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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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 VS 서울시 홍보인력·예산 비교. (사진=경기도 제공)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정보왜곡과 선동으로 여론조작 하던 시대는 지났지만,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은 여전히 국민을 선동에 놀아나는 하찮은 존재로 아는 모양이다"라면서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정면 반박했다.

그는 "2016년 64억이던 홍보비를 2018년도 107억으로 두 배 가까이 올린 사람은 2017년에 예산을 편성한 남경필지사이고, 이재명은 2020년 126억으로 소액 증액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또 "홍보예산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공기업에도 모두 있는데 인구 1370만명(전 인구의 1/4. 서울의 1.4배)인 경기도 홍보예산은 다른 광역시도보다 형편없이 적다"며 "홍보예산 총액은 경기도가 265억원, 서울 508억원, 광역시도 평균 108억이고, 1인당 예산액은 경기도 1871원인데, 서울 5090원, 광역시도 평균 3835원이며 예산총액대비 비율은 0.1%로 2012년(0.09%)부터 변동이 없고, 전국 광역시도 중에 가장 낮은 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비판은 유사사례 비교가 기본인데, 전 경기도부지사와 주요 언론 기자가 인구나 예산 규모는 물론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는 외면한 채 일베 댓글 수준의 조작선동과 부화뇌동에 나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홍보예산은 도민과 무관한 보도 관리용으로 주로 집행되는데, 경기도가 도민 삶에 직결된 기본소득 지역화폐 정책 홍보에 집중한 것은 칭찬할 일이다"라면서 "지역화폐로 지급된 '기본소득형' 재난지원금이 위기시의 경제정책으로 얼마나 큰 효과를 냈는지 국민들이 체험을 통해 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촛불로 엄중심판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국민을 조작에 놀아나는 피동적 존재로 여기며 음해선동에 몰두하니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짐'으로 조롱받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조작과 왜곡보도마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홍보에 도움이 되고, 일베댓글에 의한 홍보비 곡해를 풀 기회가 되니 불행중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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