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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서훈 방미 결과 언급 주목

등록 2020.10.19 06:00:00수정 2020.10.19 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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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방미 결과 유선 보고…文대통령 메시지에 담길 듯

文대통령, 1월 정의용 방미 직후 '남북관계' 의지 밝히기도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성과를 평가하고, 나아가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대통령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안보실 주요 인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외교안보 관련 구상 등을 직·간접적으로 제시해 왔다. 올해 1월에는 당시 정의용 실장의 귀국 직후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관계에 대한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당시 제시했던 남북 관계 발전으로 교착 상태의 북미 관계를 촉진한다는 구상은 정 실장을 통한 미국과의 사전 교감 끝에 나온 것으로 해석됐다. 이날 수보회의에서 서 실장이 가져온 방미 결과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이 예상되는 이유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 17일 3박4일 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과 동시에 자가 격리에 들어간 서 실장은 문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방미 결과에 대해 간략히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실장을 수행했던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은 구체적인 결과를 서면으로 정리해 별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서 실장의 방미 성과에 대해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쌍방이 재확인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방미 기간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했고,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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