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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박수근 화백 친딸 등장 눈길...첫 방 2%

등록 2020.10.19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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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제1회 (사진=MBN '오래 살고 볼일' 방송 캡처) 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제1회 (사진=MBN '오래 살고 볼일' 방송 캡처) 2020.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 시청률 2%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에 방송된 '오래 살고 볼일' 제1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오래 살고 볼일'은 이날 치열한 일요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방송시간대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화제성도 보였다. 프로그램명, 강다니엘, 박해련, 조상구, 정세진 등 첫 회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장악했다.

'오래 살고 볼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가 MC로 나서며 김소연, 오중석, 유난희, 요니P, 구동현이 멘토 군단으로 활약한다.
 
이날 방송은 MC들과 멘토, 스페셜 MC 강다니엘이 도전자 2089명의 과거 사진을 살펴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레트로 유행으로 멋진 사진들이 속출했다.

본격적인 예선이 시작되자 중후한 매력이 있는 66세 도전자 김용훈이 첫 등장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77세의 '머슬 퀸' 임종소 씨는 완벽한 등 근육을 공개했다.

뒤이어 이탈리아의 유명 인플루언서 닉 우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도전자 조우순과 야성미를 뽐내는 베테랑 용접공 김재우 씨가 가족의 지원을 받으며 등장했다.

S건설 상무 출신 시니어 모델 겸 DJ 박윤섭 씨와 한국에서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로버트 윌리엄스, 모델라인 1기 출신의 한혜진 직속 선배 박해련 씨는 경력자의 포스를 뽐냈다.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한 77세 도전자 박인숙 씨는 박수근 화백의 친딸로 밝혀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기 업은 소녀'와 '독서'의 실제 주인공인 박인숙은 이 프로그램의 최고령 도전자로 출연해 "아버지의 작품을 미리 팔아서 아까워 죽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가장 시선을 모은 인물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오른팔 '문영철'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장세진이었다. 그를 항상 타고난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조상구의 추천으로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송파구에서 노래 봉사를 하는 나승심 씨가 등장했다. MC와 멘토들의 요청으로 나승심 씨의 즉석 '나무꾼' 무대가 시작됐고, 노래에 푹 빠진 사이 트로트가수 나태주가 공중 돌려차기로 무대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승심 씨의 노래를 이어받는 나태주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1회가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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