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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883 러시아 청년 사바틴, 조선에 오다'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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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9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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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바틴 초상화(사진=따찌아나 심비르체바 제공)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은 '1883 러시아 청년 사바틴, 조선에 오다(부제: 사바틴이 남긴 공간과 기억)' 특별전 을 19일부터 개최한다.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과 상호 문화교류 해를 맞이해 열린다.

러시아 청년 사바틴(아파나시이 이바노비치 세레딘-사바틴, 1860~1921년)은 1883년 인천해관 직원으로 조선에 입국해 1904년 조선을 떠날 때까지 제물포항의 부두를 축조하고, 조선의 궁궐 건축물과 정동 일대 근대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를 맡았던 인물이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관파천과 관련된 러시아공사관 건축에도 참여하는 등 우리 근대 건축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덕수궁 중명전(2층)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조선에 온 러시아 청년 사바틴', '러시아공사관, 사바틴의 손길이 닿다', '사바틴, 제물포와 한성을 거닐다' 등 총 3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한다.

전시의 서막인 프롤로그에서는 을미사변의 목격자 '사바틴'의 기록을 소개한다. 1부 '조선에 온 러시아 청년 사바틴'에서는 사바틴의 활동을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2부 '러시아 공사관, 사바틴의 손길이 닿다'에서는 러시아 공사관 건립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3부 '사바틴, 제물포와 한성을 거닐다'에서는 제물포와 한성에 위치한 12개 건물의 모형과 사진들을 전시하며, 그중 사바틴이 관여한 것이 확실한 건물은 관문각과 러시아공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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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19일 개막과 온라인 전시 공개를 먼저 시작하며  20일부터 현장관람할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문화재청 누리집과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 다음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p/premium/sabatin) 등에서 가상현실(VR) 영상 등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가 러시아 청년 사바틴이 조선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살펴보며 당시 한국과 러시아의 교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자 치유의 공간이 되고, 더불어 한국과 러시아가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거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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