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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9월 영화 관객수 급감 전년 대비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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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9 16:13:27
한국영화 136만명·외화 163만명
'테넷', 9월 전체 흥행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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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9년과 2020년 9월 관객 수 비교 표.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9월 극장 관객 수가 급감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공개한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9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 66.2%(585만명) 감소한 29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달 대비 79.7%(1174만명) 줄어든 수치다. 역대 9월 전체 관객 수로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올해가 최저치였다.

9월 전체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전월 대비 66.3%(512억원), 전년 같은달 대비로는 79.1%(984억원)가 감소했다.

이 중 한국영화 관객 수는 136만명으로 전월 대비 81.6%(602만명), 전년 같은달 대비 88.6%(1061만명)가 감소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월 대비 82.2%(532억원), 전년 같은달 대비 88.6%(900억원)가 줄었다.

외국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이 9월에 10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전월 대비 관객 수가 소폭 상승했다. 9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1.8%(18만명) 늘어난 163만명이었는데, 전년 대비로는 41.2%(114만명) 하락했다. 매출액은 전월 대비 16.6%(21억원) 증가한 145억원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36.7%(84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8월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 이후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된 데 따른 영향이다. 지난 6월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배포 및 신작 개봉 등으로 여름 성수기인 8월까지는 관객 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이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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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9월 영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020.10.19. photo@newsis.com
40만명을 기록했던 지난 8월17일 이후 관객 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9월22일 3만9000명까지 하루 관객 수가 떨어졌다. 추석 연휴 일주일 전인 9월23일에 '디바', '검객' 개봉으로 관객 수가 차츰 늘었고 추석 연휴 하루 전날 '담보', '국제수사' 등 개봉으로 추석 연휴 3일째인 10월2일 41만명 관객을 기록해 46일 만에 관객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극장 총 상영횟수도 9월 들어 감소했다. 지난 8월15일 전체 극장의 총 상영횟수가 1만9683회를 기록하면서 평년 수준에 근접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22일에는 8885회까지 떨어졌다. 추석 연휴를 분기점으로 상영횟수가 증가했고 지난 3일 1만8221회를 기록했다.

9월 전체 흥행 순위 1위는 '테넷'이었다. 관객 점유율 34.2%로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도 올랐다. '테넷'은 지난 8월말 개봉해 9월까지 174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 올해 외국영화 누적 흥행 순위 1위에 올랐고 전체 흥행 순위로는 8위였다. 총 30일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달 18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91만1612명이다.

2위는 33만명을 모은 나문희와 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였고, 3위는 23만명을 모은 디즈니 영화 '뮬란'이었다. 4위와 5위는 '국제수사'와 '담보'였다. 추석 성수기를 겨냥한 한국영화 개봉으로 9월 전체 흥행 순위 10위에 오른 한국영화는 전월 대비 4편 늘어난 8편이었다.

독립·예술영화 9월 흥행 순위는 국내 웹툰 원작의 한국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8만9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재개봉작 '드라이브', 3위는 '테스와 보낸 여름'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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