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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홍남기 해임 청원' 실검 챌린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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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9 16:04:15
주식양도세 3억 확대 반대 목소리 이어져
'홍남기 해임 청원' 키워드로 실검 챌린지
'홍남기 해임' 청와대 청원 12만명 동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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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주식양도세 대주주 범위를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수하자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19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에 따르면 한투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홍남기 해임 청원' 키워드를 올리기로 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네이버 카페에서 "19일부터 시작하는 5일간이 대주주 10억원 유지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며 집회와 시위 등 직접 행동과 실시간 검색어 챌린지, 기사 댓글, 국민 청원 등을 제안했다.

실시간 검색어 챌린지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특정 키워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동을 말한다.

개인투자자들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을 해임하라'는 청와대 청원에 12만명 가까이 동의하는 등 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온 이후 이날 오후 3시50분 현재 11만9154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해당 청원은 6일 7000여명의 동의에 그쳤으나 7일 오후 6만명을 넘겼으며 현재 12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동참했다.

이 청원은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대주주 3억원 요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의 해임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원인은 "대주주 3억원 요건에 대해 국민 여론과 대통령의 '주식참여 열의를 꺽지 말라'는 당부에도 기재부 장관은 대주주 3억원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며 "기관, 외인과의 불평등한 과세를 기반으로 개미투자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주주 3억원이 시행된다면 주식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이 명약관화하다"며 "개미들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장관을 임명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내년 4월부터 한 종목을 3억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들은 대주주에 해당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 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대주주 기준을 25억원에서 2018년 15억원, 2020년 10억원, 2021년 3억원으로 매년 낮추도록 했다.

대주주로 인정될 경우 향후 주식을 양도할 때 발생한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세율은 회사 규모, 주식 보유 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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