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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생활고 시달리던 로젠택배 기사…결국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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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0 15:25:41  |  수정 2020-10-20 17:12:18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노동자 숨진채 발견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 "고용부, 사건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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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에 대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사망 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택배기사가 대리점 갑질과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오늘 새벽 3~4시께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40대 후반 택배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권리금 관행을 알게됐는데 (고인은) 과도한 권리금을 내고 일을 시작했고 차량 할부금 등으로 월 200만원도 벌지 못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게된 것"이라며 "고용부 차원에서 국토부와 함께 이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일하던 40대 택배기사가 숨진채로 강서지점 터미널에서 발견됐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 대리점으로부터 갑질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올해 사망한 택배기사가 11명으로 늘어나면서 택배업계 과로사와 갑질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환노위가 국감 기간뿐 아니라 이후에도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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