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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꺾고 2위 수성…KT는 5위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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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0 22:05:49  |  수정 2020-10-20 22:07:58
임찬규, 아홉수 끊고 시즌 1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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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대 3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0.11.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시즌 막판 2위 쟁탈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6으로 승리했다.

시즌 78승째(3무 59패)를 수확한 LG는 2위 수성에 성공했다. LG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반면 KT는 76승1무60패가 돼 3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10승째(9패)를 수확했다.

지난 9월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9승째를 수확한 이후 6경기에서 4패만을 떠안았던 임찬규는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끊고 2018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5회까지는 LG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임찬규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LG 타선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았다.

LG는 1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홍창기가 도루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로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홍창기, 오지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한 LG는 2루 주자 오지환이 이형종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나아간 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득점해 3-0으로 앞섰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작렬해 1점을 더했다.

끌려가던 KT는 클리닝 타임 이후 힘을 냈다.

5회말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KT는 6회말 1사 후 황재균의 2루타와 강백호의 안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만회했다.

KT는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장성우, 배정대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 김민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렸던 불펜 투수 정우영이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불펜진 덕에 리드를 지킨 LG는 8회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8회초 채은성의 볼넷과 박용택의 진루타, 김민성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이천웅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보탠 LG는 홍창기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7-2까지 달아났다.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KT는 9회말 유한준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했고, 후속타자 이홍구의 좌월 투런포(시즌 3호)로 6-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LG에 무릎을 꿇었다.

KT 선발 배제성은 3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9승)를 떠안은 배제성은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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